서프라이즈 엠마해밀턴, 나폴레옹에게 첫 패배 안긴 여인…마리 앙투아네트는?

↑ 사진=MBC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나폴레옹에게 첫 패배를 안긴 나일해전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15일 오전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프랑스를 지배했던 나폴레옹은 영국 넬슨제독의 여자로 불렸던 엠마 해밀턴에 의해 첫 패배를 당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넬슨 제독은 유부녀였던 엠마 해밀튼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엠마 해밀튼은 영국 천민 출신이었지만, 화려한 언변과 빼어난 미모로 영국 사교계를 주름잡던 인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유부녀였던 엠마 해밀턴을 천하의 요부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엠마는 남편이 있는 나폴리 왕국으로 떠났지만 넬슨 제독과 엠마는 이후에도 편지로 마음을 나눴고, 사람들은 넬슨 제독을 천하의 바람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후 넬슨 제독은 나폴레옹과 전쟁에서 승리하게 됐습니다.

이는 엠마 때문. 엠마는 친분관계가 두터웠던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뚜아네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프랑스에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넬슨에게 접근했던 것입니다.

엠마는 넬슨 제독에게 나폴레옹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고, 넬슨 제독은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 나선다는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이에 넬슨은 나폴레옹 군을 기습 공격, 12척의 배를 폭발시켰고, 약 3000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