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황정음이 지성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했다.
최근 강남구 소재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 황정음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연기했던 다중인격 캐릭터가 부러웠다며 “요나 역할이 특히 부러웠다”고 설명했다.
극중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 오리진으로 연기했던 황정음은 지성이 연기했던 7개의 인격 중 어떤 인격이 제일 좋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세기가 너무 섹시했던 것 같다. 리진를 살리기 위해 생겨난 인격이기도 하고 저를 특히 좋아해주니 애착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부러웠던 캐릭터에 대해 “요나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세기는 멋있는 거고 요나는 부러운 것”이라고 전했다.
![]() |
↑ 사진=MBN스타 DB |
지성의 다중인격 연기를 극찬한 황정음은 “요나가 처음 등장할 때였다. 오빠가 연기를 너무 찰지게 잘해 그를 넋 놓고 보다가 그만 대사를 잊어버렸다”며 “그때 보면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평소에 대사실수를 잘 안한다고 밝힌 황정음은 “제가 대사가 많아도 대사 실수는 크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성 오빠 연기를 감상하다가 대사를 잊어버렸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서 밝고 명랑한 매력의 오리진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