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인턴기자] 한 목사가 영력으로 병을 고쳐주겠다며 수백만 원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하나님의 힘으로 병을 고쳐주겠다는 신 목사의 얘기가 다뤄졌다.
제작진은 신 목사에게 “아이가 아프다”며 신도인 척 잠입취재를 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신 목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최소 3만 원 이상의 상담비가 필요했다.
![]() |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
그 후 제작진의 연락이 없자 신 목사의 교회 집사는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무당에게 굿을 받을 때도 돈을 낸다”며 “확실하게 고쳐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 신 목사의 교회에서 일했던 한 부부는 “신 목사에게 정말 영적 능력이 있는 줄 알았다”며 “아이가 아프다는 말에 신 목사가 기도해 주는 비용으로 천만 원을 요구한 적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김성현 인턴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