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시기, 서울 내달 16일에 ‘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벚꽃 개화 시기는 언제일까.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3일 가량 이르고,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 예정인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다.
지역별로 보면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8일∼내달4일, 중부지방은 내달 3일∼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내달 1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내달 9일 꽃이 펴 16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벚꽃이 다소 이른 이유는 벚꽃 개화 시기에 영향을 주는 2∼3월 기온 때문이다.
이달 초순 평균 기온은 2.8도로 평년보다 1.0도 낮았지만, 2월 평균 기온은 2.0도로 평년보다 0.9도 가량 높았고 3월 중·하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화 예측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벚꽃 개화 시기, 벚꽃 놀이 어디로 가지” “벚꽃 개화 시기, 벌써 봄이구나” “벚꽃 개화 시기, 신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