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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회사 갤럽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자유응답)를 12일 공개했다.
조용필은 총 7.2%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성·연령별로는 40~60대 남성, 5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조용필에 이어 이선희(4.4%) 장윤정(3.9%) 아이유(3.6%) 태진아(3.3%) EXO(2.9%) 이승철(2.8%) 이미자(2.8%) 나훈아(2.5%) 소녀시대(2.1%)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노소 불문, 팬층이 두터운 가수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선희 장윤정 아이유는 독보적인 여성 가수로서 계보를 잇는 듯 하다.
태진아는 조용필 못지않게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기 드문 가수다. 1972년 데뷔한 그는 1989년 '옥경이'를 크게 히트시키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신이 작사·작곡한 '사랑은 아무나 하나', '동반자', '잘 살거야' 등 발표하는 곡마다 주목받았다.
덕분에 그는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광고계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그는 참이슬소주, 이가탄, 케토톱, 롯데닷컴, 청원생명쌀, 매실방음료, 2580대리운전, 가평잣막걸리, 제아그로농약, 일월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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