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이창훈이 25년 만에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해 화제다.
이창훈은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연예인 병에 걸렸는지 재미있는 얘기를 해달라니까 작가에게 지하철을 타고 친구 만나러 간 얘기를 해줬냐”는 질문에 “나에겐 진짜 재미있으면서 다이내믹 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어느덧 데뷔한지 25년이 됐더라. 최근 딸의 아토피 때문에 과천으로 이사를 갔다. 공기 좋은 곳에 가면 괜찮을 것 같아 이사를 결정했다”며 “나 역시 운동을 할 겸해서 신문배달이나 우유배달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에 시도를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뛰면서 운동을 하지 왜 그걸 하냐"고 지적하자 이창훈은 ”그것도 뛰는 것 아니냐. 보람도 있고. 보람차게 운동을 하기 위해 나름 계획을 했다“며 ”근데 우리 집이 과천인데 보급소가 대치동에 있었다. 차를 몰고 가서 신문을 갖고 와야 했다. 내가 스포츠카를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럼 뭘 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송해 선생님이 장수 비결로 BMW(Bus Metro Walk)를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났다. ‘나도 못할 것 없지’라는 생각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철 역에 갔다. 마스크도 쓰고 모자도 쓰고 완전 무장을 한 채 갔다”고 전했다.
또 “근데 아무리 찾아도 표를 사는 곳이 없더라. 5분 정도 헤매다가 뒤에 무인 발권기를 발견했다. 25년 만에 타니까 괜히 소매치기 걱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라디오스타 이창훈, 앞으로 지하철에서 볼 수 있나요”, “라디오스타 이창훈, 재밌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