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복 오분자기 차이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복과 오분자기는 겉모습에서 차이점이 크지 않다.
제주도 특산품인 오분자기는 전복과의 연체동물로 우리나라 남해와 일본에서 주로나며, 전복새끼라고 불릴 만큼 생김새가 전복과 유사하다.
오분자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며 제주도의 특산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다. ‘오분자기’ 또는 ‘오분작’으로 불리는 전복과의 패류는 전복과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조금 작다.
구멍이 위로 돌출돼 있는 전복과 달리 오분자기는 구멍이 평평하다는 점이 다르다. 오분자기는 껍데기도 전복보다 비교적 매끈한 편이다.
오분자기는 대부분 제주도에서 나고 뚝배기 요리가 대표적이지만 전복은 완도일대에서 난다. 뿐만 아니라 전복은 깊은 바다에서, 오분자기는 얕은 바다에서 잡힌다는 사실도 다른 점으로 꼽을 수 있다.
전복과 오분자기는 크기에서도 차이점이 있는데 오분자기는 손가락 길이(최대 껍데기 8cm)를 넘지 않지만 전복은 손바닥 크기(껍데기 10cm 이상)만큼 자란다.
전복과 오분자기의 차이점은 껍질의 모양에서도 나타난다. 전복은 껍질이 울퉁불퉁한데 비해 오분자기는 미끈하다. 껍데기에 난 구멍도 전복은 위로 튀어 나와 있지만 오분자기는 평평하
특히 전복과 오분자기는 구멍수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오분자기는 7,8개인데 전복은 4.5개 정도다.
하지만 전복과 오분자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복은 양식이 가능하지만 오분자기는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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