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절정…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파로 취소 `4년만에 처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꽃샘추위가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3월 한파로 인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KBO는 오후 1시 열릴 예정이었던 목동(넥센-두산), 대전(한화-SK), 포항(삼성-KIA), 사직(롯데-LG), 마산(NC-kt) 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이날 서울 기온이 영하 6.8도에 이르고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
이날 경기 취소는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돼 경기감독관의 판단 아래 이뤄졌다.
한파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된 것은 4년만에 처음이다. 2011년 3월25일 목동, 문학, 광주 경기가 한파로 취소됐다.
한편 꽃샘추위가 절정에 다다른 오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이날 취소된 시범경기는 추후 편성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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