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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말투 지적에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김상중은 10일 경기 수원 KBS 드라마제작센터에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연출 김상휘) 기자간담회에서 ‘징비록’ 속에 말투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쓰는 단어들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는 지적에 “극중 충언들을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말투가 나오기도 하지만 보면 다른 말투”라고 밝혔다.
그는 “말투 보다는 드라마 속 인물에 집중해서 봐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리암 니슨은 다른 작품에도 많이 출연했지만 말투나 목소리는 같다. 그렇다고 모두 '테이큰' 연기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비슷한 이치”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속 인물에 집중해서 봐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