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영화 ‘살인의뢰’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을 다룬 웹툰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배급사 씨네그루(주)다우기술은 연쇄살인마 조강천(박성웅 분)에 관련한 스페셜 웹툰이 제작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웹툰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태산 작가를 비롯 여러 만화 작가들이 조강천을 자신만의 색으로 담아내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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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씨네그루(주)다우기술 |
배급사는 “이번에 공개된 웹툰 시리즈는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조강천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전하며, 각 에피소드를 간략히 소개했다.
‘에피소드 1-백구 편’은 BB스튜디오(황진영, 김민소 작가)가 참여했으며, 조강천의 유년기를 통해 그가 연쇄 살인마가 된 배경을 그리고 있다. ‘에피소드 2-반지 편’은 도해 작가가 조강천의 범행 장면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켰다.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3-귀(耳) 편’에서는 장태산 작가가 참여, 교도관에게 매질을 당하던 조강천이 마침내 이를 드러내며 공격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귀(耳) 편’을 그린 장태산 작가는 “세상의 질서와 상반되는 조강천의 감정을 거친 선, 독특한 컬러의 조합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프리퀄 웹툰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와 그들의 엇갈린 두 가지 선택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오는 3월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