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vs 정웅인…‘화정’, 숨막히는 카리스마 대결

[MBN스타 정예인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화정’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관계자는 “지난 28일 전남 담양에서 ‘화정’의 첫 촬영이 시작됐다. 주연배우인 차승원과 정웅인은 강한 바람과 눈발이 한데 뒤엉켜 눈조차 뜨기 힘든 상황에서도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등 5시간에 걸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하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차승원과 정웅인이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 초가집 앞에서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화정’ 제작진은 “이날 차승원은 시시각각 변화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정웅인 역시 명불허전 악역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첫 촬영을 끝낸 차승원은 “긴 여정이 시작된 만큼 두렵고 설렌다. ‘화정’은 정통 사극에 기조를 두되 ‘화정’만의 색채를 더한 재미있고 강렬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고, 정웅인은 “상상 이상의 배우들과 작가, 감독을 만나 기쁘다. 열심히 연기해서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