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연기자 송하윤이 ‘그래도 푸르른 날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송하윤은 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그래도 푸르른 날에’(이하 ‘그래도 푸르른 날에’)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서른 살에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하던 시기였고, ‘스웨덴세탁소’를 마치고 작품 우울증 왔던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극에서 영희의 이야기가 29살 정도까지 나오더라. 딱 내가 지나온 시간만큼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았다. 기회이고 시간일 거라 생각했다. 6개월 동안 긴 호흡을 갖고 연기한다는 자체도 기회라 생각했었던 것 같다. 작가선생님, 감독님 만나 뵙고 나니까 너무 좋았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 사진=KBS |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격변의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낸 우리 부모님들의 청년시절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