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배수빈이 장신영의 독설 속에서 숨겨왔던 그의 진심을 깨달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이순진(장신영 분)이 자신의 전화를 남편인 천운탁(배수빈 분)이 도청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천운탁은 이순진의 전화를 엿듣다가 그 상황을 그대로 아내에게 들켰다. 그러나 그는 되레 화를 내며 “당신은 남편이 그렇게 하찮아지는 꼴을 보고 싶었느냐”고 소리질렀다.
이순진은 “오히려 반대다”라며 “내가 왜 당신과 결혼 했겠느냐. 남들은 돈에, 동생에 팔려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도 당신이 좋았다. 좋아서 선택한 결혼이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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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캡처 |
그는 천운탁 눈빛이 흔들리자 “내겐 연애 기간이 없었다. 두 달만에 결혼했다”며 “그런 날 실망시키지 마라. 뱃속의 아이에게도 아빠가 외할아버지를 어떻게 했다는 얘길 들려주고 싶지 않다”고 화냈다. 이어 임신한 배를 움켜쥐며 아파해 두 사람의 앞날에 먹구름이 낄 것을 암시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