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매번 10곡 이상 담긴 앨범 발매…나름 자부심 있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김준수가 꾸준히 정규 앨범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JYJ 김준수의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꽃’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준수는 가수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요즘엔 10곡 이상 들어가는 앨범 찾아보기가 힘들다. 방송에 대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저도 10곡 이상의 앨범을 만드는 게 여러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사진=씨제스제공

이어 “그래서 공연으로 보여줘야 한다. 방송 제약은 있지만 13곡이라는 앨범을 만들면 팬들에겐 큰 선물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힘들지만 그 안에서 10곡 이상 만들어 내는 게 나름대로 저의 자부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준수는 “항상 앨범을 낼 때 회사랑 줄다리기 하는 게 대중성 여부다. 방송 활동을 하게 된다면 대중성 있는 곡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면서 방송에서 즐길 수 있는 곡들이 아니라 공연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하게 됐다”며 “대중성을 고려할 필요는 없지만 더 자유롭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3일 정규 3집 앨범 ‘꽃’을 발매했으며 서울 공연에 이어서 상해, 태국,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