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로빈과 친해지나…“고마워, 진심으로”

[MBN스타 유지혜 기자] ‘하이드 지킬, 나’의 현빈이 또 다른 자아인 로빈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4회에서는 로빈의 도움으로 이수현의 정체를 밝힌 구서진(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서진은 로빈이 “이수현이 윤태주인 것 같다”는 메시지를 받고 결국 이수현의 정체를 밝혀냈다.

↑ 사진=하이드지킬 나 방송 캡처

집에 도착한 장하나(한지민 분)는 구서진에 “짧은 순간이었지만 상무님 이해됐다”며 “그동안 믿었던 게 얼마나 바보 같고 한심스럽게 느껴지지 않았겠냐. 상무님은 그게 아버지였고, 제일 친한 친구였고, 그 친구의 아버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서진에 “나 같으면 상무님처럼 버텨내지 못했을 것 같다. 그동안 잘 한 거다”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자 구서진은 장하나를 데리고 방으로 향했고, 그는 “누구 앞에서도 이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고 말하며 모니터를 켰다.

구서진은 “오늘 윤태주를 만났다. 윤태주는 이수현이었다. 고마워 진심이야. 네 덕분에 해냈다. 한 가지 사실이 마음에 안 든다. 우리가 이렇게 마주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