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첫 단독 월드투어 ‘라이즈(RI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태양은 지난해 8월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태국 등을 거쳐 지난 3월 1일 대만 타이페이 콘서트까지 총 8개국, 18개 도시에서 11만 7,400명을 동원하며 솔로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빅뱅 멤버의 위치가 아닌 솔로가수 태양이 선보이는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투어 지역의 현지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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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 따르며 현지시간 오후 5시 대만 타이페이 TPEC 짐나지움(GYNASIUM)에서 개최된 마지막 공연에서 태양은 장기간의 투어로 더욱 능수능란해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정규 2집 수록곡인 ‘보디’(BODY)를 비롯해 ‘슈퍼스타’(SUPER STAR) 등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무대부터 ‘무브’(MOVE), ‘유얼 마이’(YOU’RE MY) 등 감미로운 곡까지 총 20여 곡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매력을 끊임없이 선보였다.
이번 대만 공연이 투어의 마지막이었던 만큼 태양은 앙코르무대에서는 관객들이 라이브로 듣고 싶어했던 ‘테이크 잇 슬로우’(Take it slow) 등 셋리스트에 없었던 곡을 즉석에서 선보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관객들에게 모자와 신발을 선물했으나 이날은 자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까지 모두 선물하는가 하면 관객들을 배경으로 투어에 동참했던 밴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을 달랬다.
성공적인 솔로 투어를 마친 태양은 3년 만의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