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한 7분가량의 해당 동영상은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비롯해 독립정신과 3.1운동의 발발 계기 및 역사적 의미 등을 모아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서 교수는 "지난해 유관순 열사의 행적이 일본 교과서에는 7종 중 4종에 서술된 반면, 한국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8종 중 1종에만 수록되는 등 우리 역사의 영웅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어 "올해는 세계적으로도 종전 7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다. 우리 유관순 열사의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보기힘든 '비폭력 평화운동 정신'을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집트, 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에 올려졌다.
특히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CNN,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 트위터 계정에도 이번 영어 동영상을 링크해 SNS를 활용한 전 세계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영상의 내레이
한편 서 교수는 제3탄 동영상을 윤봉길 의사로 선정해 현재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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