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파랑새의 집’의 경수진이 학교을 돌연 퇴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3회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너무나 다른 학교 재직 생활에 환멸을 느낀 강영주(경수진 분)가 퇴사를 선언했다.
이날 강영주는 학교로 찾아온 학부모에 “아이가 우울지수가 높게 나왔다. 수업에도 통 집중을 못하고 아이들과 소통도 어렵다.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사진=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
이 말을 들은 학부모는 “당신이 선생이면 다냐. 언제부터 선생이 아이들 감정 검사까지 했냐. 우리 아이는 머리가 좋다. 큰 애도 그러는데 전교 5등을 한다. 공부만 잘 가르치면 되지 않냐. 당신이 뭔데 정신병 취급 하냐”고 흥분했다.
그 학부모는 교감 선생에 “아이 관리는 내가 할 테니까 당신은 선생 관리나 해라”고 말을 했고, 교감 선생은 강영주에 “열의는 좋지만 그러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환멸을 느낀 강영주는 “교감 선생님, 저는 이 일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저는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될 것 같다”고 학교를 뛰쳐나왔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