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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인 최모씨 측이 김현중 부친의 인터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7일 최씨 법률대리인 측은 “김현중 부친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의뢰인 최씨가 이미 수차례 임신 관련 입장 및 자료도 충분히 보냈다”며 “할 얘기도 없고, 상대의 주장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측이 만나 진심을 담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중의 부친은 이날 오후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씨가 최근 공개한 문자 내용 및 임신 확인 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부친은 “지난 12일쯤 부모들끼리 만나자는 요청에 14일 만남을 가졌고 그쪽 부모로부터 편지 봉투에 담긴 서류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내용은 보지 못 했고 최씨 이름이 쓰인 것만 확인했다. 나중에 자세히 보려 했는데 그쪽에서 그 서류를 가져갔다”면서 “우리가 본 건 접힌 종이와 그 종이에 쓰인 최씨의 이름뿐이다. 그 외엔 모바일 메신저로 산모 이름이 없는 초음파 사진을 보낸 게 전부”라고 밝혔다.
또 “남자 측 부모가 태아 확인만 시켜달라는데 '꽃뱀'이라니. 마치 우리가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생각될까 무섭다”면서 “아이를 떼느니 꽃뱀이니 우리는 한 적 없는 무서운 이야기를 잔뜩 해놓고 갑자기 자기가 책임진다고 한다. 그럼 애초에 본인이 책임질 걸 그런 이야긴 왜 한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황당해했다.
한편, 연인 사이였던 김현중과 최씨는 폭행 논란으로 인해 한차례 도마에 오른 뒤 얼마 전 최씨의 임신 및 결혼설이 보도되면서 다시금 주목 받았다. 양측의 진실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최씨는 “아이는 책임지겠지만 김현중과의 결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