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난사 사고, 4명 사망 ‘용의자 스스로 목숨 끊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화성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1층에서 “친척이 총을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노부부 전모(86), 백모(84·여)씨와 전씨의 동생(75), 관할 파출소장 이모 경감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로 추정되는 전씨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용의자는 집에 들어가 공기총을 난사했으며 당시 집안에는 4~5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1명은 2층 주택에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 및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세종시의 한 편의점에서 강모씨가 엽총을 난사해 3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