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이만기가 장모의 고추냉이 공격에 항복했다.
SBS ‘백년손님-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는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의 찐빵 만들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위득은 이만기에게 “예전 간식은 찐빵이 최고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앙금을 너무 많이 넣는 사위를 타박하며 “내가 만든 건 내가 먹고, 자네가 만든 건 자네가 먹어라”고 선을 그었다.
시간이 경과한 후 찐빵이 익자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 생각에 화색이 돌았다. 최위득은 이만기 앞에 물김치까지 대령하며 찐빵을 음미하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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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캡처 |
그러나 사위에게 온전한 ‘먹방(먹는 방송)’을 선물할 장모가 아니었다. 최위득은 이만기가 만든 찐빵에만 고추냉이를 가득 넣어 사위 혀를 교란시켰다. 때마침 크게 한 입 베어문 이만기는 어쩔 줄 몰라하며 개수대로 가 입 안을 헹궈냈다.
알콩달콩한 사위와 장모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