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킬미힐미’ 지성이 황정음에게 이별을 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지성 분)은 오리진(황정음 분)과의 이별을 계획하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지성은 바다를 보고 신이 난 오리진을 불렀고, 리진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고 있다”면서 슬픈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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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킬미힐미 방송캡처 |
그녀는 “신세기에게는 있고, 차도현에게는 없는 기억이 떠오른 거냐. 그 기억 속에 혹시 내가 있냐.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기억이 아니라 내가 옆에 있는 게 힘드냐”면서 “그래서 지금 이별하려는 거냐”고 최대한 무덤덤한 듯 이야기했다.
이에 차도현은 “그동안 고마웠다. 가족들이 내 병을 알게 돼서 더 이상 오리진 씨가 필요하지 않게 됐다”면서 “오늘부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오리진은 “갑이 계약을 해지한다는데 을이 뭐라고 하겠냐. 대신 먼저 가라”며 이별을 알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