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th 한국대중음악상] 자이언티&크러쉬, 나란히 최우수 알앤비&소울 부문 수상 ‘겹경사’

[MBN스타 남우정 기자] 래퍼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나란히 최우수 알앤비&소울 부문 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제 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자이언티는 ‘양화대교’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을 수상했다. 자이언티는 “너무 기쁘다. 하느님, 부모님, 제 음악에 공감을 해주신 분들. 상을 주신 분들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자이언티는 최우수 알앤비&소울 부문 음반상을 시상자로 나섰고 “후보에 같이 활동하고 크러쉬가 후보에 있는데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크러쉬가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로 음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크러쉬는 “제가 사실 이 앨범을 만들 때 알앤비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면 하는 목표가 있었다. 아주 영광스럽게도 이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상을 같이 활동하는 자이언티가 해줘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떨리다. 한국의 알앤비의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 관련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음원순위와 판매량 등의 조건을 배제하고 심사를 해서 결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종합 4개 분야와 26개 세부부문을 시상한다. 올해는 포크 음악과 앨범 부분이 새로 생겨났으며 로큰롤 라디오, 선우정아, 김오키, 윤영배, 옐로우 몬스터즈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