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현빈의 다중인격장애를 알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1회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이 로빈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된 장하나(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서진은 화재 속에서 장하나를 구한 것을 기억하고는 “내가 구했다”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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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드 지킬, 나 방송 캡처 |
하지만 곧 다가온 장하나가 “괜찮냐. 혹시 어제 어떻게 된 거냐. 나에게 방독면 씌워준 건 상무님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로빈이 나타나서 창문을 깨고 날 안았다”고 말하자 당황스러워 했다.
장하나는 “그런데 거기 로빈이 없었다더라. 대체 어떻게 된 거냐. 로빈이 왔었던 거냐”고 물었지만, 로빈이 자신을 구할 때 다친 팔과 구서진이 똑같은 곳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누구냐, 당신”이라고 물었다.
이에 구서진은 “다친 덴 없냐. 피곤하진 않냐. 나는 피곤하다. 지금 자면 바로 잠들 것 같다. 내가 잠들어서 다시 깰 때까지 옆에 있을 수 있냐. 내게 누군지 물어보지 않았냐. 그에 대한 답”이라고 말하며 잠에 빠졌다.
곧 잠에서 깬 로빈은 “하나 씨, 안 다쳤냐. 어제 그렇게 위험한 곳에 왜 왔냐. 어떻게 된 거냐”며 장하나에 물었고, 장하나는 “로빈이냐. 정말 로빈인 거냐”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러자 로빈은 “서진이와 난 인격이 다르다. 우리는 DID, 그러니까 다중인격장애라는 병이 있다”며 “그럼 상무님과 로빈이 한 사람이라는 거냐”는 장하나의 물음에 “아니다. 한 사람 아니다. 나와 서진이는 다른 사람이다. 우리는 성격, 직업, 기억도 다 다르다. 하나 씨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고, 하나 씨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고 고백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