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0억 협박사건 아직 안 끝났다 ‘항소심 본격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의 협박사건 관련한 항소심이 본격화 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3일 항소부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다. 항소 이유서는 항소의 이유를 뒷받침할 만한 사실을 명시해 법원에 제출하는 것이다.
당초 검찰은 이지연과 김다희에 내려진 형량이 사회적 파장을 끼친 것에 비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를 결정한 바 있다.
항소이유서를 받은 법원은 해당 사항에 대해 조사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결과 항소 이유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항소를 기각할 수 있다.
앞서 피해자인 이병헌은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처벌불원서는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검찰의 항소이유서와 피해자의 입장을 종합해 항소 진행 여부를 법원이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15일 1심 재판부는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2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수감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병헌, 항소심 본격화됐네” “이병헌, 아직 안 끝났네” “이병헌, 어떻게 마무리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