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아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정원은 24일 오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사’ 프레스콜에서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갔다. 목마름을 채워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했는데 그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멋지면서도 인생은 슬프다고 느꼈다”며 “그의 인생을 무대에서 멋지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센스 뮤지컬에도 많이 출연했지만 이미 바닥을 잘 닦아놓은 작품이고, 창작 뮤지컬은 산고 같은 느낌”이라며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창작 뮤지컬에 쓰일 수 있다면 기꺼이 출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정원은 극 중에서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역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아가사’는 김수로 감독의 올해 첫 대형 프로젝트. 추리소설계의 여왕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열하루간의 실종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그리고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