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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고영욱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이준과의 악연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가수 및 배우 이준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고영욱과의 특별한 관계임을 밝혔다. 이준의 여자친구를 고영욱이 만나고 있던 것.
이날 이준은 “24년을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이 두 명 있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한 분이 앗아갔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준은 "지금 생각하면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면서 "어느 날 휴대폰을 봤는데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그 분이 고영욱이었다"고 실명을 거론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이어 이준은 "문자에는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적혀 있었다. 내가 보수적이라서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말해
이에 고영욱은 상황을 인정하듯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여 이준에게 미안함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복역 중인 고영욱은 오는 7월 10일 출소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준 고영욱 진짜 싫겠다” “이준 고영욱 진심으로 싫은 거 같은데” “이준 고영욱 악연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