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아나운서 출신 3인방의 연기 도전이 눈길을 끈다. ‘기 센 언니’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김성경, 김혜은, 백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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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은 SBS 8시 뉴스와 각종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이후 프리랜서 선언을 했고,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3월부터는 언니 김성령이 출연한는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과 시청률 경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두 자매의 연기 비교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김혜은은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선조의 후궁인 귀인김씨 역으로 돌아왔다. 귀인김씨는 빼어난 외모로 선조의 총애를 받으며 중전박씨를 제치고 내명부의 실질적 안주인이 되는 인물이다. 선조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게 되자 자신의 아들이 대통을 이어야한다는 야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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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앞으로 김혜은이 귀인김씨가 지녔던 지혜와 너그러움, 모성애 외에도 선조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성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는 것도 극의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연은 ‘청담동 귀부인’ 역할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그는 23일 첫 방송 되는 SBS 월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한다. 극 중 재색을 겸비한 최고의 귀부인 유호정의 대학 동창 지영라 역을 맡았다. 백지연은 MBC 뉴스 앵커를 거쳐 인터뷰 쇼와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 사랑을 받아왔다.
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유명한 세 사람이 안방 브라운관에서는 어떻게 ‘기 센 언니’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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