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눈물의 여왕…감동 ‘왈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황정음이 눈물연기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 14회. 황정음은 이날 방송에서 다가올 운명의 슬픔을 예고하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황정음(오리진 역)은 자신이 입양아인 사실을 알고,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님을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묵직한 대사와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운명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전작에서 절절한 멜로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황정음이 또 한 번 감정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관계자 또한 “‘오리진’역은 밝고 당찬 면이 있지만 드라마의 판타지에서 가장 현실에 발을 딛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역할”이라며 “황정음은 그동안 다양한 장면에서 드라마의 흐름과 차도현의 감정 선을 쥔 중요인물로서, 시청자들이 7개의 인격을 가진 주인공에게 온전히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