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명장면, 박찬욱 ‘올드보이’ 참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 입소문을 타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극 중 한 장면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영화를 만든 메뉴 본 감독은 지난달 진행된 글로벌 정킷을 통해 “콜린 퍼스의 ‘교회 몰살신’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참고했다. 성룡의 트레이너이자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참고작으로 ‘올드보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극 중 최고 요원으로 등장하는 콜리 퍼스가 교회 안에서 총 79명의 교인을 몰살시키는 장면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사회에서 루저로 낙인 찍힌 청년(태런 애거튼 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 분)에게 스카우트된 후, 비밀 요원인 킹스맨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19일 현재 누적관객수 119만7822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