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펀치’ 김래원이 조재현에게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이태준(조재현 분)이 박정환(김래원 분)의 유언 영상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진(서지혜 분)은 취조실에 있는 이태준을 찾아가 소주 한 병을 건네며 노트북에 녹화한 영상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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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는 박정환이 이태준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들어있었다. 박정환은 영상 속에서 술을 마시며 “내 책 다 드리겠다. 독방에서 10년 동안 다 읽어라”고 말했고 이태준은 “자기가 한 말은 다 지키려고 한다”고 혼잣말을 했다.
또 박정환은 “감옥에서 만수무강하라. 난 이제 간다”며 “귀마개는 안 어울린다. 다신 하지 말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고 이태준은 함께 웃었다.
이어 이태준은 술을 들이마시며 박정환과 보낸 시간을 되새겼다.
한편 ‘편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펀치 캡처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