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블러드’ 구혜선이 아쉬운 첫 등장을 알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유리타(구혜선 분)는 수술에 앞서 다른 의사들과 함께 수술 케이스를 두고 토론을 가졌다.
이날 유리타는 자신이 할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다른 교수들을 향해 “왜 이렇게 사람 말귀를 못 알아 듣냐”면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소리를 쳐댔다.
앙칼진 목소리로 제법 도도하게 그들에게 독설을 던지지만 그가 맡은 캐릭터만큼 효과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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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러드 방송캡처 |
어색한 발성은 물론이고 구혜선 특유의 표정이 타 작품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역할로 인한 어색함이 감돌뿐이었다.
분명 교수들에게 독설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 강렬한 첫 등장이었지만, 구혜선이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