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씨·다희 처벌불원서 제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이병헌이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씨와 다희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1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날 법원에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했다.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란 피해자가 피고인과 합의해 피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다.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된 다희와 이씨는 지난 달 1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2월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은 같은 달 21일 항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 측은 “상대방이 합의를 원했고, 이병헌 본인도 공인으로서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반성하고 있다. 이번 처벌불원서는 이병헌이 원한 것이다. 결과는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