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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MBN ‘천기누설’에서 ‘숙성 현미’의 놀라운 효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는 각종 숙성 음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례자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긴 시간과 인내를 거쳐 완성되는 숙성 식품이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맛과 영양 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주장.
방송에서는 관절 통증과 당뇨 극복에 도움을 준다는 ‘숙성 현미’부터 손목 통증을 덜어 준 ‘숙성 생선’, 암 후유증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왔다는 ‘숙성 쇠고기’까지 놀라운 숙성 음식의 효능을 담는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숙성 현미’.
‘숙성 현미’를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씻은 현미를 채반에 고르게 펴 담은 후, 약 이틀 동안 5시간 간격으로 충분히 물을 뿌려주면 된다. 이때 현미가 마르지 않도록 면포를 덮고 물을 뿌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이틀, 그리고 여름철에는 하루 정도면 싹을 틔우게 되고, 여기서 더 자라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아 현미’가 되는 것. 특히, 발아가 되면 쌀 내 물성이 변하기 때문에 ‘발아 현미’로 밥을 지으면 죽밥이 되거나 쉰내가 난다는 점이 ‘숙성 현미’와의 차이점이다. 실제 현미는 쌀 영양성분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쌀눈과 속껍질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백미보다 훌륭한 영양식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숙성 현미’의 효능에 대해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는 “현미를 숙성시키면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2배 이상 증가하고 고혈압과 당뇨에 유익한 ‘가바 성분’이 약 3배 이상 많아진다. 또 현미에 있는 식이섬유들이 장내 미생물을 좋게 만들어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당뇨, 특히 만성 염증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60대 남성 사례자는 “뼈와 연골이 수시로 부어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숙성 현미를 접한 후 관절통증과 당뇨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