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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대중의 쓴소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구혜선은 11일 오후 가톨릭 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열린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박재범 극본, 이재훈‧기민수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혹은 캐릭터에 따라 엇갈린 연기 평을 얻으며 도마에 오르는 것에 대해 “20대 초반에는 그런 반응들이 매질을 맞는 느낌처럼 아프게 다가왔다”고 했다.
그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런 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면서 “그 땐 몰랐다. 그때는 '나는 잘 하고 있는데 왜 그러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2년 정도 지나니 알겠더라. 이제는 귀를 열고 잘 듣고 있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고마운 일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