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시청률 하락에도 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예체능’은 전국 기준으로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기록한 6.3%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예체능’은 멤버들이 각자 친구들을 초대해 족구팀을 결성, 예행 시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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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체능 방송 캡처 |
샘 오취리는 샘 해밍턴을 찾아가 족구에 대해 물었고, 샘 해밍턴은 “요즘 너 방송 분량 없다”고 말하며 샘 오취리의 방송 분량까지 챙기며 형 노릇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호동은 김병지를 찾아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지만,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지난 만남에서 말을 놓기로 했음에도 여전히 서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막바지에 안정환과 그의 친구로 초대된 윤민수가 샘 오취리-샘 해밍턴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안정환은 “2002 월드컵 했을 때보다 떨렸다”고 소감을 밝히며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회상했다.
‘예체능’과 SBS ‘룸메이트’는 화요일 예능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예체능’이 6%대에 진입하면서 격차가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룸메이트’는 4.6%를, MBC ‘PD수첩’은 4.9%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