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강하늘이 ‘충무로 대세’라는 자신의 별칭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강하늘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충무로 대세는 아닌 것 같다. 단순히 다작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아쉽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저 ‘작품을 쉬지 않고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촬영하지 않았다. 좋은 작품을 고심해서 골라 촬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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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강하늘은 “작품을 촬영할 당시에는 개봉일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영화 ‘쎄시봉’과 ‘스물’, ‘순수의 시대’가 연이어 개봉할 줄 몰랐다. 세 작품의 개봉 시기가 겹치면서 작년 한해 작품을 연달아 찍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또 “때문에 작품들에게 미안하다.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찍은 작품이다. 그저 ‘다작한다’는 말 때문에 작품들이 쉽게 보일까 염려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일 개봉 후 상영 중.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