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펀치’의 조재현이 서지혜의 정체를 눈치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6회에서는 이태준(조재현 분)이 이중첩자로 활약하는 최연진(서지혜 분)의 정체를 알아챘다.
이날 이태준의 살인 동영상을 확보한 박정환(김래원 분)은 동영상을 복원하기 위해 고심했다. 하지만 이미 이태준의 수하로 인해 모든 복원 전문 인력과 닿을 통로는 막힌 상태였다.
↑ 사진=펀치 방송 캡처 |
이에 박정환은 신하경(김아중 분)에 “발밑에서 하면 된다. 우리는 검찰 내의 디지털복원팀에 이를 의뢰한다. 힘있는 사람 힘 좀 빌리자”며 8층 사무실을 쓰는 이태준의 바로 아래 7층에 위치한 디지털복원팀에서 동영상을 복원할 뜻을 전했다.
이를 들은 정국현(김응수 분)은 신하경과 함께 디지털복원팀에 방문해 “오늘부터 모든 인력은 이 영상 복원에 투입된다. 대외 비밀이다. 이를 아는 이는 나 밖에 없다”고 말하며 비밀리에 이를 복원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최연진은 이태준의 수사에 혼란을 주기 위해 “모든 인력을 해외 조사에 투입해야 한다. 일본 대만 쪽에 박정환이 의뢰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태준은 이호성(온주완 분)으로부터 자신과 대화를 하고 있는 최연진이 통화 중이라는 것을 듣고 비로소 최연진이 이중첩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태준은 최연진에 “네가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말하고, 최연진이 자리를 뜨자 “안에서 물이 철철 새고 있었다”고 혼잣말을 했다.
한편,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