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대체 불가능한 배우? 대체 가능해…좋은 배우 많아” (인터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오달수가 시종일관 겸손함을 드러냈다.

오달수는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에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오달수는 본인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없다는 극찬에 수줍게 미소를 지으며 “대체 가능하다”며 “대학로에 얼마나 좋은 배우가 많은 줄 아냐. 많은 배우들이 대학로에서 영화로 옮겨갔는데 사실 대학로에 어마어마한 보물이 많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 대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전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보다 불량 자체가 늘었다. 김명민과 떨어지는 장면이 별로 없기에 단독으로 촬영한 장면은 몇 장면 안 된다”며 “(이번 촬영을 통해) 주연배우가 힘들겠구나를 느꼈다. 단독 촬영일 때 어떻게 극을 이끌어가지 등이 고생스러운 작업이었다. 때문에 주연들이 대단해보였다. 워낙 힘든 작업을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오는 11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MBN스타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