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극 ‘왕의 얼굴’ 후속작 ‘고맙다, 아들아’가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단독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음반 제작과 공연,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FNC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영역 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영상 사업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드라마 제작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고, 올해 선보일 여러 편의 작품 중 첫 번째로 ‘고맙다, 아들아’를 내놓게 됐다고 FNC 측은 설명했다.
‘고맙다, 아들아’는 ‘각시탈’ ‘골든크로스’ ‘신의 저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유현미 작가가 대본을 썼다. ‘새야 새야’로 제58회 이탈리아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영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재수생과 삼수생을 둔 두 가정을 중심으로 입시 제도의 문제를 짚어보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의 욕심과 그에 따른 가정의 변화를 통해 인생의 참된 목표를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다.
‘고맙다, 아들아’에서는 씨엔블루의 베이시스트 이정신과 KBS1 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에 출연 중인 안재민이 방황하는 재수생과 삼수생 역으로 출연한다. 또 이대연, 윤유선, 최진호, 이아현, 김지영 등 실력파 중견 연기자들이 포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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