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서태지가 앵콜 콘서트로 9집 활동을 마무리한다.
9일 서태지컴퍼니가 “오는 2월28일(토)과 3월1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 7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이다.
이번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에서 서태지밴드는 9집 앨범의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내 모든 것’ ‘필승’ ‘마지막 축제’ ‘아이들의 눈으로’ 등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총 28곡을 소화했다.
또한 이번 전국투어는 선곡 단계부터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곡들을 직접 투표하도록 하여 팬들과 함께 만든 공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레플리카’ ‘울트라맨이야’ ‘테이크3’ 등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한 곡을 공연마다 한 곡씩 추가로 깜짝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