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이 3주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6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11.3%, 최고 14.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이자 막내인 손호준과 차승원, 유해진 두 형님의 관계가 큰 재미를 유발했다. 혹독한 환경과 부족한 물자에도 자급자족을 하며 점차 현지 어부화가 되어가는 세 남자의 고생담이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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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J E&M |
손호준은 게스트로 왔음에도 차승원, 유해진에게 번갈아 불려 다니며 설거지에 천막 고정, 불 때기, 홍합 손질, 통발 수거, 걸레질 등 온갖 일을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부부와 같은 ‘차줌마’ 차승원과 ‘바깥양반’ 유해진의 케미는 갈수록 빛을 발했다. 유해진은 차승원과 불 피우는 건으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손호준과 함께 홍합을 깔 때는 손호준에게 차승원의 요리 솜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호준이 날씨 때문에 섬에서 하루 더 숙박을 하게 되자 척척 손발을 맞춰 놀리기도 했다. 유해진은 “이제 더 이상 손님이 아니니 대우 받을 생각을 말라”고 농담을 하고, 차승원은 “빨리 아침 먹고 깍두기나 담그자”며 겁을 줘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새롭게 등장한 요리들도 화제다. 차승원의 마법 같은 요리 솜씨로 탄생한 홍합 짬뽕에, 누룽지탕과 계란말이, 콩자반, 꽃빵, 야채볶음, 홍합밥에 홍합미역국, 거북손 무침까지 다채로운 음식들의 향연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활약하는 가운데, 정우, 추성훈 등 게스트까지 가세해 한 끼 해결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