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떴다 패밀리’에 지오디(god) 데니안이 깜짝 출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11회에서는 집에서 쫓겨난 최달수(박준규 분)가 제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달수는 함께 쫓겨난 최동은(안혜경 분)과 박세호(최종훈 분) 부부를 먹이기 위해 무료 배식 봉사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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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떴다패밀리 방송 캡처 |
최달수는 무료 배식을 기다리다 제자를 만났다. 그 제자는 다름 아닌 데니안이었다. 제자는 과거 최달수의 돈 3억 원을 사기 치고 도망갔던 인물이었다.
최달수는 그에 “내 돈으로 그렇게 해먹었으면 잘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다그쳤고, 데니안은 “선뜻 그렇게 돈을 주실 줄은 몰랐다. 쉽게 돈이 들어오니 돈이 쉽게 나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달수에 “은혜를 꼭 갚겠다”고 말하며 주머니의 쌈짓돈을 건넸고, 최달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내가 너를 망쳤다”고 쉽게 제자에 돈을 건넨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다.
데니안은 헝클어진 머리와 짠돌이를 연상케 하는 표정으로 노숙자 연기를 잘 소화했고,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원의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