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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가수 양파가 청춘에게 고했다. 양파는 ‘달팽이’를 불렀다.
양파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서 그룹 패닉의 곡 '달팽이'를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내 마음을 움직인 1990년대 명곡'을 주제로 이뤄진 '나는 가수다3' 1라운드 1차 경연에서 특유의 보이스컬러를 살린 무대로 강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양파는 패닉의 대표곡인 '달팽이'를 시작으로,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로시난테'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원곡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 마디로 꽉 찬 무대였다.
양파는 '달팽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청춘들의 꿈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20대 초 중반 친구들이 바다로 나가 멋진 역할을 하며 이 세상에 살아남겠다는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곡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양파는 "(가사가) 담배 한 개비, 녹은 아이스크림을 들고 돌아다니는 한 마디로 백수의 모습인데 나도 오랫동안 백수였다"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신을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파는 무대에서는 완벽한 디바지만, 무대 밖에서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에 노래할 가수를 호명하지 않고 무대를 내려가다가 황급히 제 자리로 돌아오는 가 하면 쑥스러운 듯 큰 소리로 웃으며 귀엽게 실수를 무마시키기도 했다.
양파는 1라운드 1차 경연에서 3위를 차
양파는 지난 1997년 데뷔, '애송이의 사랑', '아디오(ADDIO)', '알고 싶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에프엑스, 이승기, 티아라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작사가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나가수3’ ‘나가수3’ ‘나가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