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대화아파트, 굉음과 함께 옹벽 무너져…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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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경비원 강모 씨는 굉음과 함께 옹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했다.
강 씨는 "벽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와보니 흙먼지와 함께 옹벽 잔해들이 사방을 튀어와 지진 난 줄 알았다. 지진이 난 줄 알고 아파트 현관 앞 경비실에서 지하로 서둘러 대피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그 후 강 씨는 상황을 파악하고 신고전화를 한 후 주민들에게 옹벽붕괴 사고를 내부 방송을 통해 알렸다.
15m 높이 옹벽은 중간이 뚝 끊겨 콘크리트 사이 철근을 드러내고 차량 위를 덮친 상태였고, 그 위에는 제석산의 엄청난 분량의 토사가 쓸려 내려와 뒤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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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선동 대화아파트 |
차량 수십 여대가 토사에 깔려 보이지 않았고 육안으로 보이는 10여대의 차량은 나무와 옹벽 토사에 찢기고 짓눌려 나뒹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
관계 당국은 이날 긴급 안전진단 인력을 투입해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지 확인한 후 후속 복구절차를 진행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거기에 아파트 주변 CCTV 등을 확보,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는 주민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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