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압구정 백야’ 박하나 간호하는 강은탁 옆 간병인…눈치 없이 행동 눈살
‘압구정 백야’ 박하나의 간병인의 눈치 없는 행동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결혼 하루만에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백야(박하나 분)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화엄(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엄은 모든 것을 놓은 채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백야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보살핀다. 백야가 죽을 먹는 것조차 거부하자, 화엄은 그런 백야를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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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은 그런 간병인의 권유를 뿌리치고, 백야 밥 먹이기에만 집중한다. 화엄은 “두 수저만 먹자 야야. 이러다 너도 같이 따라 죽을 셈이냐”라고 답답해 한다.
그 순간 쇼파에 앉아 있던 간병인은 너무나도 밝은 미소를 띄며 “안 된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얄밉게 이죽거려 화엄의 심기를 건드린다. 결국 참다 못한 “필요한 볼일 있으면 보고 오셔도 된다”고 내쫓고, 간병인은 하는 수 없이 밖으로 나간다.
‘압구정 백야’ 속 간병인이 모습은 깊은 상처를 입은 이의 병을 돕는 간병인 치고는 지나치게 예의없고 가벼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