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성균이 생애 첫 피해자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성균은 4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주)미인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피해자 역을 맡게됐다. 평범한 은행원이었는데 연쇄살인범에게 아내를 잃고 절망, 분노로 잠시 사라졌다 나타나는 캐릭터”라고 캐릭터 소개로 입을 열었다.
이어 “진짜 피해자가 되본적은 없지만 진짜 고통을 느껴야 되더라. 평상시에도 분노, 아픔을 담고 있어야 되기에 ‘뽀로로’를 보다가 울기도 했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 때문에”라며 “조금이라도 더 그 마음을 느끼고자 연기적인 기술로서 포장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냥 상황에 맞게 몰입했다”며 오랜 테이크를 거쳐 촬영에 임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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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오는 3월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