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많은 무술 탓에 경미한 부상…이보다 체력적 고충 더 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신하균이 무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신하균은 3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주)화인웍스, 키메이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에서 신하균은 장군 김민재 역을 맡아 대다수의 무술을 모두 소화하며 연기와 무술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이에 신하균은 “경미한 부상이 있었지만 우선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많은 분량의 무술과 근육질 몸을 유지해야 되니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의 설명에 함께 등장한 안상훈 감독은 “경미한 부상의 정도가 발톱이 빠지고 손이 부러지는 것”이라며 “신하균이 부상을 당하고 나서도 응급처치하고 현장으로 바로 복귀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또한 근육질 몸 유지를 위해 늘 방울토마토를 먹더라. 내가 욕심을 부려서 대역 없이 모든 무슬을 거의 신하균이 소화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건국 초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순수의 기록을 담았다. 오는 3월 개봉예정.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정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