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밥집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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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경기도 안성의 서운산에서 보리밥집을 운영 중인 서상렬 할머니(86).
3년 전부터 둘째 며느리 정경인 씨(55)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의 구수한 손맛은 동네에서도 소문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따라 음식의 간이 짜진 것 같아 며느리는 고민입니다.
용기를 내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리지만 시어머니는 들은 체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다정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워 괜히 툴툴거리고 미운 말부터 앞서나가는 두 사람.
그래도 며느리는 날마다 칼바람을 맞으며 냉이를 캐오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먹이고 싶어 철 따라 메뉴를 바꿔보는 속정 깊은 고부 사이입니다.
서씨 할머니는 건강이 예전 같지 않자 며느
오늘은 며느리에게 혼자 시장에 다녀오라며 돈 몇 푼을 쥐여줍니다.
시어머니 마음을 아는 며느리 정씨는 시장에 나가 물건값도 깎고 꼼꼼하게 재료도 골라봅니다.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오늘(3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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