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 “소수의 목소리는 도대체 언제쯤?”…스타제국-예원 팬과의 소통의 부재
지난 27일 예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회사의 피드백이 없어서 준비한 현수막 달지도 못하고 바닥에 펼쳐서라도 축하해 주려는 마음 너무 고맙고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 미안해”라고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현수막에는 예원과 세미를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어 예원은 “소수의 목소리는 도대체 언제쯤 들어줄 수 있는 걸까요. 화가 난다 정말”이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스타제국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은 쥬얼리 4주년 기념 현수막 설치와 관련하여 생긴 일로 쥬얼리 해체가 공식화 된 상황에서 현수막 진행이 시기상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면서 “그 내용 관련하여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희쪽 실수로 전달이 늦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팬분이 올린 트위터를 확인 한 예원양이 트윗을 올렸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팬과 스타제국간의 커뮤니케이션 중 오해가 있어 생긴 일로, 이와 관련하여 예원양 그리고 팬분들과는 정확히 오해를 푼 상태입니다. 섬세하게 체크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석훈은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석훈은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려고 하는데요. 지난 번 팬들과의 여행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활동 전 가장 먼저 우리 팬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석훈은 “이제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게 돼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연예인, 가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가온차트’)가 개최됐다.
‘가온차트’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판매량)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시상했다. 음원 부문은 월별로 나눠서 12팀에게, 음반 부문은 분기로 나눠서 4팀에게 ‘올해의 가수상’을 줬다.
음원부분에서 가장 큰 영광을 얻은 이는 바로 씨스타 소유다. 소유는 9월에 소속 팀인 씨스타의 ‘아이 스웨어’(I Swear)로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으며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으로 2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롱런음원상까지 받으며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심지어 ‘썸’은 작사가, 작곡가 상에 프로듀서상까지 휩쓸면서 올해 최고의 히트곡임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1월엔 걸스데이의 ‘썸싱’(Something), 3월엔 투애니원(2NE1) ‘컴백홈’(Come Back Home), 4월 악동뮤지션 ‘200%’, 5월엔 지오디 ‘미운오리새끼’, 6월 태양 ‘눈, 코, 입’, 7월 산이X레이나 ‘한 여름 밤의 꿀’, 10월 김동률 ‘그게 나야’, 11월 MC몽 ‘내가 그리웠니’, 12월 에이핑크 ‘러브’(LUV)까지 다양한 곡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반 부문에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활약이 빛났다. 1분기에는 동방신기 ‘텐스’(TENSE), 2분기 엑소 ‘중독’이 차지했으며 슈퍼주니어는 3분기와 4분기에서 모두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올해 데뷔했지만 신인답지 않은 인기를 얻은 위너와 남다른 실력을 보여준 걸그룹 마마무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발견 핫트렌드상은 역주행 신화를 보여준 이엑스아이디(EXID), 블락비가, 올해의 발견 월드루키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